2015년 첫 여행은 고양이를 찾아 떠난 1박 2일 부산-욕지도 여행이였다.

일본에 고양이섬, 고양이마을 야나카긴자가 있다면 한국엔 욕지도 목과마을이 있다.

처음, 이 섬에 들어와 공영버스를 타고, 일주를 마친 뒤~ 드디어! 이섬에 온 목적인 고양이 찾아 삼만리를 시작했다.

 

 

 

 

 

 

 

 

 

 

 

 

 

욕지도에 머문 시간은 반나절이 되지 않지만, 참 예쁜 섬이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영버스를 타고, 욕지도 일주를 마치면서까지도 내가 이 섬에 온 목적인 고양이는 단 한마리도 볼 수 없었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가? 당췌 어디에 있는지 찾을수가 없었다. 결국 배가고픈채로 한양식당에서 짬뽕을 먹던 중, 검색을 해보니 목과마을이라는곳에 특히 고양이들이 많다고 했다.

지도상으로 많이 멀지 않은데, 다시 버스를 타고 일주를 해서 목과마을에 내리기는 힘들고 할매바리스타에 들러,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하며 자부마을에서 목과마을까지의 도보로 걸리는 예상시간을 할머님들께 물어보았다. 예상 도보시간은 30~40분. 좋아! 까짓것 걸어가는거야.

 

 

 

 

 

 

 

 

 

 

 

 

 

자부마을에서 아무도 없는, 가끔 차만 지나가는길을 혼자 걸었다. 쓸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힐링~♪

그런데 가면서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고 추워지네? 으휴 ㅜ.ㅜ

결국 외투에 달려있는 모자를 뒤집어 쓰고, 꽁꽁 얼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목과마을에 도착했다.

 

 

 

 

 

 

 

 

 

 

 

 

 

 

 

 

응? 아무것도 없네? 할매바리스타분들께서 이곳에 가서 낚시하는 사람들 옆에 가면 많을꺼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네? 고양이 대신, 육지에서 떨어진 호박만 바닷물에 동동 떠다니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목과마을에서 돌아서려는 순간!! 낚시꾼들 옆에서 조용히 식빵굽는 삼색이 발견!

 

 

 

 

 

 

 

 

 

 

 

 

 

뒤이어 돌틈에 숨어있는 회색깔의 러블(?, 정확하진 않다)도 발견!

 

 

 

 

 

 

 

 

 

 

 

 

 

목과마을의 고양이들은 내 손에 먹을것을 보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역시 길 위의 고양이들은 먹성이 좋다. 물론 이점이 참 안타깝기도 하지만...

 

 

 

 

 

 

 

 

 

 

 

 

 

 

방파제 사이의 돌틈을 이리저리 제집처럼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추운겨울인데, 낚시꾼들이 주는 물고기를 한마리라도 더 먹으려고, 갖은 애교를 다 부린다.

 

 

 

 

 

 

 

 

 

 

 

 

 

꼬리를 있는힘껏 세워 부르르 흔들며, 다가오는건 애교~~

부비부비도 잘한다.

 

 

 

 

 

 

 

 

 

 

 

 

할매바리스타에서 집어온 고구마 쿠키를 조금씩 떼어 나누어주었더니, 앞다투어 먹이를 먹는다.

 

 

 

 

 

 

 

목과마을 고양이들 동영상

 

 

 

 

 

 

 

 

 

 

 

 

 

 

내손에 들린게 없다는걸 확인하고서야, 다른 낚시꾼이 주는 과자를 받아먹으러 출동~~~~!

너넨 정말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구나!

 

 

 

 

 

 

 

 

 

 

 

 

 

방파제 밑에서 그루밍~~~

 

 

 

 

 

 

 

 

 

 

 

 

 

사이좋게 치덕치덕~~~

아무래도 이곳에 터를 잡은건 이렇게 5마리정도의 고양이 무리인듯 했다.

 

 

 

 

 

 

 

 

 

 

 

목과마을에 올땐 걸어서 오고, 갈땐 버스를 탔어야 통영으로 나가는 배를 놓치지 않기때문에, 들어가기 전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내가 이곳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약 15분밖에 되지 않았다.

 

 

 

 

 

 

 

 

 

 

 

 

아쉽지만 고양이들과 안녕~~♪

가파른 길을 올라오면서 셀카를 팡팡~~~!

 

 

 

 

 

 

 

 

 

 

욕지도를 쭈~욱 한바퀴 도는 공영버스는 목과마을에 오전 7시, 8시40분, 11시45분 오후 1시10분, 3시13분, 5시10분 도착한다.

물론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아 전화했더니, 살짝 늦는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했지만...

(이 버스를 놓치면 배를 놓칠 확률이 있어서 걱정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이곳저곳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다.

그러다 포착한 갈색이! 이자식~~~ 소변보다 딱걸림!

 

 

 

 

 

 

 

 

 

 

 

 

10분쯤 기다렸을까? 멀리 다시 욕지도 선착장이 있는 서촌마을로 향하는 버스가 들어온다.

 

 

 

 

 

 

 

 

 

 

 

예쁜 고양이들을 찾아 떠났던 통영 욕지도 목과마을 이야기.

미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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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르페디엠 2015.07.06 18:24 신고

    좋은 곳이에요. 꼭 가보고 싶어요.

    • wikifish 2016.09.10 02:54 신고

      내가 거기서 본 고양이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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