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위치한 작은섬 욕지도. 이곳은 한국의 고양이섬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2015년 나홀로 첫여행은 욕지도에서 시작되었다. 부산을 거쳐, 짧은 당일치기 욕지도 여행이였지만, 공영마을버스를 타고 시원하게 섬일주를 하기도 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선착장이 있는 서촌마을에서부터 목과마을까지 도보여행도 하였으며, 마지막으로는 시간이 조금 남아 서촌마을과 동촌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기까지 했다. 여러모로 힐링여행. 걷는것 좋아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욕지도는 정말 매력적인 섬일듯^-^

 

 

 

 

 

 

 

 

 

 

 

 

 

목과마을에서 하루에 몇차례 없는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선착장으로 나왔다.

식탐이는 통영 삼덕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를 타야했기때문에..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았어도 어쩔수 없이 선착장근처를 배회할 수 밖에 없었다.

차를 가지고 들어올껄 그랬나? 참고로 욕지도는 드라이브하기에도 참 좋은 섬인것 같다.

 

 

 

 

 

 

 

 

 

 

 

 

가만히~ 선착장에서 50분가량을 기다리려니....몸은 무척 피곤했지만, 정신이 너무 지루해서 결국 선착장이 있는 서촌마을과 동촌마을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어슬렁~어슬렁~~

 

 

 

 

 

 

 

 

 

 

 

 

 

 

참 독특한 마을이다. 식탐이의 할아버지 고향이 있는 전라남도 보성보다, 엄청 발전되지 않고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

물론 이런모습이 보고싶어 이곳에 온것이지만...

 

 

 

 

 

 

 

 

 

 

 

군데군데, 서촌마을이나 동촌마을을 지나다보면 가게앞에 이렇게 옛 사진들이 주르륵 붙어있다.

아마도 옛 추억들을 그리기 위한것이겠지?

 

 

 

 

 

 

 

 

 

 

 

 

 

이번 여행컨셉은 고양이기도 했으니까~~~ 사실 마을을 둘러보며, 내심 이곳저곳에서 고양이들이 나와주길 바랬다.

관광객들이 이미 어느정도 빠져나간 욕지도에는 조용조용, 아무말도 없이 걷다보니 이곳을 지키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흙밭에서 좀 구르다 온것같은 코숏한마리. 어느집 앞에 조용히 서있다.

 

 

 

 

 

 

 

 

 

 

 

 

 

이녀석을 지나쳐서 한참을 걸어와도, 이녀석은 그자리에서 요지부동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나?

 

 

 

 

 

 

 

 

 

 

 

 

약간은 폐허같은 돌무더기 위에서 총총총 걸어가던 코숏. 이녀석은 치즈태비도 아니고, 고등어태비도 아니고 뭐지?ㅎ

 

 

 

 

 

  

 

 

 

 

 

 

흙염소 한마리따윈 깔끔히 무시.

 

 

 

 

 

 

 

 

 

 

 

 

 

 

시간이 멈춘듯한 이곳.

 

 

 

 

 

 

 

 

 

 

 

 

멀리서 치즈태비 한마리가 총총 내려온다. 양말도 예쁘게 신었구나!

 

 

 

 

 

 

 

 

 

 

 

 

 

 

시크하게 밭옆을 스르륵~ 지나쳐간다. 내가 이날을 위해 망원랜즈를 구매했단말이다!

망원랜즈를 산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좀 더, 좀 더 이곳저곳을 헤메이고 다녔다.

서촌과 동촌은 조그마한 마을이라 사실 이곳에서 뒤를 돌아보면 선착장이 보일지경.

 

 

 

 

 

 

 

 

 

 

 

 

 

 

 

슬슬~ 다니다보니, 그토록 찾아 헤메였던 고양이들이 한두마리씩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한가로이 조용한 아스팔트위에서 그루밍을 하던 치즈태비. 너...아까봤던 걔니?

 

 

 

 

 

 

 

 

 

 

 

 

 

동백꽃과, 생선을 말리는 풍경도, 이번여행에서는 훌륭한 피사체가 되어주었다.

 

 

 

 

 

 

 

 

 

 

 

 

 

 

그래도 이섬은 나름 낚시꾼들과, 펜션이 많기때문에 없는게 없는 섬이다. CU였나? 편의점도 있고, 탑마트도 있고, 식당도 있고~ 부동산컨설팅, 치킨집도 있다.

공중목욕탕은 많은 수요가 없는지 요일마다 운영을 하고, 안하고는 틀렸지만, 나름 태양열을 이용한 센세이션한 목욕탕이였다.

 

 

 

 

 

 

  

 

 

 

 

 

 

 

그렇게, 한바퀴 쭈~욱 둘러보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기가 들어, Cu에서 쌍화탕도 한병 사먹고, 마지막 욕지도에서 삼덕항으로 출발하는 배를 기다렸다.

 

 

 

 

 

 

 

 

 

 

 

 

참고로 욕지아일랜드에서 삼덕항까지 가는 마지막 배는 4시 35분. 이 배를 놓치면, 여기서 1박해야한다.

 

 

 

 

 

 

 

 

 

 

 

 

 

어느덧, 배가 들어오고~ 아쉬운마음에 셀카한장. (카메라가 무슨 대포같군..ㅡㅡ)

 

 

 

 

 

 

 

 

 

 

 

 

 

배에서 멀어져가는 욕지도를 아쉬워하며, 당일 여자혼자 욕지도여행을 마쳤다.

다음에는 어느섬에 혼자 가볼까나? ㅎㅎ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너~~~무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 신화 1집부터 6집까지 전곡을 완창한 후에야 집에 도착.

통영이 멀긴 멀구나. 그래도 혼자 떠나는 여행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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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 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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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림 사랑 2015.03.04 10:17 신고

    와 고양이천국일듯 한데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식탐소녀 2015.03.06 18:07 신고

      조금 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정말로 고양이 천국일꺼 같아요~
      추운날씨라 그런지 많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ㅎㅎ

  2. BlogIcon 용작가 2015.03.05 11:47 신고

    마지막에 보이는 저 포장마차에서 해산물 한접시 하고 싶어지네요. ^^
    냥냥이들 귀여워요. ㅎㅎㅎ

    • BlogIcon 식탐소녀 2015.03.06 18:07 신고

      저도 1박을 안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포장마차에서 해산물 한접시 못먹은게 참 아쉽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저 포장마차 옆에 고양이들이 기웃기웃 한다고 하던데^^ㅎ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욕지도는 한 번 더 다녀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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