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의 도와다시에 위치한 커다란 칼데라 도와다호수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이 전에 소개한 오이라세 계루, 도와다신사, 그리고 소녀상 등.

아오모리 여행의 첫날. 오이라세 계류에서 가볍게 트래킹을 즐긴 뒤, 녹음을 뒤로하고 도와다호수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출발!

 

 

 

 

 

 

 

 

 

점심은 기리타포나베라는 전통음식이였다. 기리타포나베는 1200엔정도로 보글보글 끓여먹는 음식인데, 깔끔하면서도 간이 잘 된 육수에 찹쌀로 빗은 떡과 함께 버섯등을 넣어먹는 전골요리이다. 위의 사진에서 어묵같이 생긴것이 바로 찹쌀로 빗은 떡이다.

 

 

 

 

 

 

 

 

 

요렇게 보글보글 끓으면, 맛있게 냠냠. 소금램프로 이루어진 불이 냄비 아래에서 은은하게 계속 탕이 식지 않게 데워주고 있어 뜨끈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
육수가 정말 끝내줘서 호텔조식을 먹은 뒤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였지만, 싹싹 남김없이 다 비워버렸다. 지금도 생각나는 저 맛.
그렇게 기리타포나베를 다 먹고난 뒤, 잠깐 음식점 아래의 관광점들을 둘러본 뒤, 도와다 호수에 간다면 꼭 들려야 할 도와다 신사로 향하였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신사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가장 먼저 들것같다. 가이드님께서 말씀해주시길 도와다신사에 모셔진 분은 한국인의 조상으로써 조선시대의 분이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신사같은 경우 일본과 한국이 감정싸움이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잘 찾지 않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조상이 묻힌곳이라고 하니, 거부감이 덜 들었다.

 

 

 

 

 

 

 

 

 

 

제가 즐겨 방문한 후쿠오카에도 많은 신사가 있지만, 신사라는 곳에 방문한건 아오모리 도와다 신사가 처음이였다. 신사에 가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신사의 대문이 반겨준다.
너무 울창한 삼나무 숲에 위치해서 그런지, 약간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다.

 

 

 

 

 

 

 

 

 

 

해태상역시 숲과 어우러져 약간은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햇빛이라도 비추면 좋을텐데, 울창한 삼나무들로 인하여 숲안은 조용하면서도 빛이 잘 들지 않아서 그럴까? 무서운 느낌이 들어 일행과 떨어지지 않으려 무던히 애썼던 기억이 난다.

 

 

 

 

 

 

 

 

 

 

신사에 가기전엔 꼭 이렇게 손을 씻는곳이 있다고한다. 물을 먹는곳이 아닌, 손을 씻는곳이라고 하니, 마시지는 말도록! 일본인들은 마시는 물이 아니기 때문에 입을 헹구는 정도와 손을 씻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용의 입에서 물이 나오니 왠지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가이드님의 말씀에 따라 손만 씻고 다시 도와다 신사로 발걸음을 향했다.

 

 

 

 

 

 

 

 

 

 

몇개의 계단을 지나, 도와다 신사에 도착. 나무로 지어진 조용한 신사에서 이미 먼저오신 분들이 조용히 소원을 빌고 있었다.

 

 

 

 

 

 

 

 

 

 

 

소원은 커텐줄같이 생긴 줄을 흔들어 종을 치고 경건한 마음으로 빌면 된다고 들었는데, 나는 지친상태여서 조용히 소원을 빌고있는 모습들만 카메라로 담아보았다.

저분들이 과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도와다 신사 한켠에는 소망을 적은 종이 쪽지들이 매듭에 적혀 있다. 다들 무슨소원이 그렇게 많길래 이렇게 빽빽하게 매듭이 지어져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다른 한쪽에는 역시 소원을 비는 목각패들로 채워져있었다. 아무래도 불교를 믿는 분들이 많은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여서 새삼 놀랍지는 않았지만,
다들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궁금해지긴 했다.

 

 

 

 

 

 

 

 

 

 

목각으로 잘 만들어진 도와다 신사. 이 도와다 신사는 8세기 초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긴 역사를 가진 신사이다. 에도시대에 영험있는 장소로서 신앙심을 결집하기도 했던 곳이라고도 하고, 바다와 인접하여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고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일본 신사에서 흔히 판매하는 부적들. 사실 부적들 보다는 색색의 비단이 너무 아름다워 하나씩 다 골라잡고 싶었지만, 개당 500엔(한화로 약 6,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음 여행 때 구매하자" 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섰다. 대부분 합격부적이나, 운전조심 부적을 많이 구매하던데, 어느나라나 근심은 비슷한가보다.

 

 

 

 

 

 

 

 

 

 

도와다 신사에서 일본의 신사라는 곳을 처음 접하고 도와다 호수로 발길을 돌렸다. 처음 도와다 신사 입구에서 맞이해 주던 해태상이 보인다.

 

 

 

 

 

 

 

 

 

해태상을 뒤로하고 다시 올라갔던 곳에서 내려오면 역시 삼나무로 빽빽히 둘러쌓인 산책길이 나오는데, 평탄한 길로써 약 10분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도와다시의 자랑인 도와다호수가 나온다.

도와다 호수의 이야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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